(음성=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장애인 평생학습도시(2023년 지정) 음성군이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어교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수어교실’은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음성군 수어통역센터에서 주관하며 수어교실 수업을 이수한 수강생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된다.
지난 2일 동성초등학교 시작으로 11월 22일까지 음성군 내 6개 초등학교에서 진행되며, 수어의 의미와 여러 수어 동작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와 장애 감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상원 음성군수어통역센터장은 “음성군에는 900여 명의 농아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분들의 원활한 일상생활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수어통역센터가 운영 중”이라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통해 수어가 주민들에게 더 널리 알려지고, 주민들과 농아인의 소통이 원활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교육부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돼 지난해부터 관내 장애인 유관기관과 함께 장애인 평생학습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