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풀타임’ 페예노르트, 지로나 원정서 3-2 승리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10-03 11:36: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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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가 대혈전 끝 지로나 원정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페예노르트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지로나와의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대혈전 끝 3-2 역전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대단히 어지러웠다. 두 팀 모두 한 차례씩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자책골도 나눠 가졌다. 그럼에도 최후의 승자는 페예노르트였다.



황인범은 풀타임 출전했으나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대신 첫 챔피언스리그 승리를 맛봤다.

페예노르트는 골키퍼 벨렌로이터를 시작으로 로통바-베일런-한츠코-부에노-황인범-밀람보-팀버르-오스만-우에다-파이샹이 선발 출전했다.

지로나는 골키퍼 가사니가를 시작으로 구티에레스-크레이치-로페스-마르티네스-마르틴-에레라-반더베이크-힐-치한코우-미오프스키가 선발 출전했다.

페예노르트는 지로나와 전반 내내 혈전을 치렀다. 전반 6분 치한코우의 슈팅을 벨렌로이터가 선방, 위기를 넘겼다. 전반 19분 지로나의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선 부에노의 수비 미스, 로페스의 득점으로 0-1 밀렸다.

전반 23분 페예노르트가 반격했다. 파이샹의 프리킥, 팀버르의 헤더가 에레라를 맞고 들어가며 1-1 동점이 됐다. 그리고 지로나의 후방 빌드업 미스, 파이샹의 패스를 밀람보가 득점하며 2-1 역전했다.





전반 35분에도 페예노르트의 전방 압박이 빛났다. 팀버르의 인터셉트 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우에다의 페널티킥이 가사니가에게 막혔다.

페예노르트는 후반에도 난타전을 펼쳤다. 후반 50분 반더베이크의 크로스가 한츠코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불행 중 다행히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후반 66분에는 힐의 크로스를 벨렌로이터가 제대로 잡지 못했고 미오프스키와 충돌,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하나, 미오프스키의 페널티킥을 벨렌로이터가 선방, 스스로 위기를 극복했다.

후반 69분 힐의 크로스 미오프스키의 헤더는 벨렌로이터의 정면으로 향했다. 계속된 위기를 이겨내던 페예노르트, 후반 73분 단주마의 신들린 드리블 후 패스를 반더베이크가 마무리하며 2-2 동점이 됐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79분 파이샹 기점, 한츠코의 크로스를 크레이치가 자신의 골문으로 차넣었다. 그렇게 3-2, 재차 리드를 잡은 페예노르트다.

후반 88분 지로나 최후의 공격. 단주마의 코너킥을 스투아니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벨렌로이터가 슈퍼 세이브했다.

결국 페예노르트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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