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55억 규모 금융사고 발생...올해만 세 번째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0-03 00:16: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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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전경
우리은행 전경

우리은행에서 5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사고 금액은 55억5900만원으로, 사고 발생 기간은 지난 7월 2일부터 8월1일까지다.

우리은행은 이번 사고가 외부인에 의한 사기에 따른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거쳐 형사 고소나 고발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은행에서 금융사고를 공시한 것은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다.

앞서 지난 6월 경남 지역의 한 영업점에서 100억원대 횡령 사고가 확인된 바 있다.

이후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 대출 사고를 금융당국에 알리지 않고 있다가 지난 8월 16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로 뒤늦게 공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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