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10-15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수처리기술 종목에서 허정보 선수가 동메달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의 허정보 선수는 11-14일 치러진 경기에서 수처리 시스템 구성 및 점검, 수질분석, 설비 유지보수 등 4개 분야의 과제를 침착하게 수행했다.

개별 과제에서 안정적이고 숙련된 기술을 선보인 결과, 과제별 종합득점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이번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우리 선수단에 아낌없는 격려와 찬사를 보낸다"며 "우리나라의 물관리 기술이 국제적으로 그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물관리 기술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72개국 1381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대한민국은 49개 종목에 57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우수상 11개 등 종합 2위의 성적을 달성했다.

수처리기술 종목은 지난 2019년 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매년 한국수자원공사 직원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돼 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