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사랑꾼 강중근, 금마농협 로칼푸드복합문화센터를 빛내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9-21 16:53:39 기사원문
  • -
  • +
  • 인쇄
익산의 사랑꾼 강중근(사진=강중근 익산사랑꾼 제공)
익산의 사랑꾼 강중근(사진=강중근 익산사랑꾼 제공)

(익산=국제뉴스) 송영심 기자 = 익산의 사랑꾼 강중근(익산 고문화 연구소 소장)이 금마농협 로칼푸드복합문화센터 오픈을 앞두고 농경유물 전시관 준비 등 성공적인 개관을 위해 온몸을 불사르고 있다.

강중근 익산사랑꾼은 본인이 소장하고 있던 유물 300여점을 기증하고, 조합원들의 기증품 200여점을 뜨거운 여름날 닦고 준비하여 전시관에 비치하고 밖에는 장독대를 만드는 등 금마농협 로칼푸드복합문화센터에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안과 밖에서 천년고도의 도시 익산을 느끼고 감동 받으면서 로칼푸드복합문화센터를 사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본인이 갖고 있는 모든 자산과 달란트를 다 쏟아붓고 있다.

익산의 사랑꾼 강중근이 조성해 놓은 금마농협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의 장독대(사진=송영심 기자)
익산의 사랑꾼 강중근이 조성해 놓은 금마농협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의 장독대(사진=송영심 기자)

이러한 일은 사람으로서 하기 힘든 ....사랑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온 몸과 마음을 다 바쳐서 열과 성을 다 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그래서 익산의 사랑꾼으로 불리워지고 있다.

익산의 사랑꾼 강중근은 본인이 이렇게 모든 것을 아낌 없이 쏟아붓는 이유에 대해 "지금 세계는 문화와의 전쟁 중이다. 주민들도 익산이 유서 깊은 고장인 만큼 주민들에게 관심을 많이 갖도록 하고 문화가 삶속에 깊이 자리 잡는 등 문화재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주병과 막걸리 잔(사진=송영심 기자)
주병과 막걸리 잔(사진=송영심 기자)
조선시대 엽전궤=금고(사진=송영심 기자)
조선시대 엽전궤=금고(사진=송영심 기자)
채반 및 복조리(사진=송영심 기자)
채반 및 복조리(사진=송영심 기자)

강중근 익산사랑꾼은, 미륵사지 동문쪽에서 태어나 미륵사지를 놀이터로 여기며 자랐고, 유서 깊은 백제유적지구가 삶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으며, 어렸을 때부터 문화재들과 함께하며 자연적으로 문화재를 익힌 그는 1990년도부터 유물을 소장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2,600여점을 소유하고 있다.

2012년에는 익산시민 중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문화재 438점을 익산시에 무상기증하도록 하였고, 2013년에는 본인이 소장하고 있던 마한시대 유물 40여점을 마한관에 무상 기증함으로서 문화재의 공익성을 알리고 기증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마한관이 제 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당시 왕궁리 박물관 학예사 이00씨가 강중근 익산사랑꾼 집으로 찾아와서 "그동안 익산은 수장고가 딸린 1종 박물관이 없어서 국보급 보물급 문화재가 출토되면 부여나 전주로 가기 때문에 익산시에서 예산을 세워 1종 전문박물관으로 허가신청서를 재출하였는데 마한관은 마한시대유물과 시민의 기증품이 없어서 허가가 반려되게 생겼다"고 하여 강중근 익산사랑꾼이 본인 집의 벽에 표구해 놓은 액자까지 떼어서 기증 할 정도로 익산을 사랑하는 익산사랑꾼이다.

각종 떡살.부채.인두.다이.주판.옥 장신구(사진=강중근 익산사랑꾼 제공)
각종 떡살.부채.인두.다이.주판.옥 장신구(사진=강중근 익산사랑꾼 제공)
철기시대(마한)공구와 철제 솥(사진=강중근 익산사랑꾼 제공)
철기시대(마한)공구와 철제 솥(사진=강중근 익산사랑꾼 제공)

또한, 익산문화원 개원당시에도 백제시대 기와 20점을 기증하여 현재 기획전시실에 전시중이다.

2015년에는 익산 보석박물관 특별전 ‘여인의 향기에 취하다’ 전시와 세계 유산등재 1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한 ‘익산시민 소장 유물 특별전’에 소장 유물을 출품하여 시민 모두에게 문화재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문화 확충에 크게 공헌했다.

익산 고도 육성과 세계 유산 보전관리 주민협의회 사무국장 재직시 고도대학 프로그램 운영(2012.3~12) 및 국제학술회의 개최(외국의 사례와 주민의 역할) 고도육성을 위한 주민협의회 활동(연4회 문화제 주변 정화 작업, 매년 한지공예. 등공예. 서각 등 작품 전시, 고도육성 및 세계유산홍보, 우리동네 해설사 활동)등을 통해 익산고도육성과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일익을 담당했었다.

금마농협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 전경(사진=송영심 기자)
금마농협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 전경(사진=송영심 기자)

또한 강중근 익산 사랑꾼은 백제무왕 유적인 왕궁리 유적이 고고학적으로 백제시대 왕궁으로 밝혀졌음에도 초중고 교과서에는 한 줄도 표기되어 있지 않은 것이 안타까워 전라북도교육청을 비롯하여 익산시 초중고와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천년고도 익산의 역사가 교과서에 명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했다.

이와 함께 강중근 익산사랑꾼은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봉사도 하고 있다. 일찍 돌아가신 아버님을 생각하며 10년동안 성모병원 호스피스 목욕봉사와 특전동지회 익산시 지회장으로 재직시에는 방범대장 및 인명구조대장과 의용소방대 산악구조대장으로 활동하였으며, 40세까지 페러글라이딩 국가대표 활동과 전국최초로 원대, 우석대, 한서대, 공군사관학교 페러글라이딩 강의를 한 사랑꾼이며 재주꾼이기도 하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