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냉장고 속 김치 냄새 잡는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출시

[ 라온신문 ] / 기사승인 : 2024-09-19 08:29:4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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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냉장고 속 김치 냄새 걱정을 덜어주는 '2024년형 비스포크 AI(인공지능) 김치플러스' 신제품을 오는 20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에 'AI 정온'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인공지능이 사용 패턴을 분석, 냉장고를 자주 사용하지 않을 때 제상(성에 제거)을 수행, 냉장고 안의 온도 상승 폭을 최소화한다.





삼성전자 측은 AI 정온 기능과 함께 내부 온도 편차를 ±0.3도 이내로 유지하는 초미세 정온 기술로 냉장고 본연의 온도 유지 기능을 강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 김치냉장고의 대표 기술인 '메탈 쿨링'과 '맞춤 숙성실' 탑재는 물론, 사용자들의 가장 큰 고민인 김치 냄새 퍼짐을 줄여주는 '냄새 케어 김치통'을 새롭게 선보였다. 냄새 케어 김치통은 김치가 숙성되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가스 밸브와 가스 흡수 필터를 통해 통 외부로 김치 냄새가 새어나가는 것을 최소화해 준다.





김치가 숙성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일정 농도가 유지되면 김치의 맛과 유산균 성장에 도움을 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축적된 이산화탄소로 내부 압력이 높아져 김치 냄새가 통 밖으로 새어 나간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적용한 가스 밸브 장착 김치통은 이산화탄소 농도가 기준치를 넘을 때만 일시적으로 가스 밸브가 열려 가스 흡수 필터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도록 설계됐다.





김치뿐만 아니라 과일∙곡물∙육류 등 총 500개의 식품을 최대 24개의 맞춤 보관 모드로 저장할 수 있는 '식재료 맞춤 보관' 기능도 스마트싱스를 활용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는 가족 구성원마다 각기 다른 취향과 입맛에 따라 다양한 식재료를 맞춤 보관할 수 있는 다목적 냉장고로 개발했다"라며 "앞으로도 개개인의 취향과 생활 패턴까지 고려한 편리한 맞춤 기능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는 기능과 도어 패널 사양에 따라 프리스탠딩 타입(490ℓ,583ℓ)과 키친핏 타입(420ℓ)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각각 252만원~416만원, 233만원~3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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