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지난 12일 서원구 죽림사거리 확장구간을 임시 개통했다.
추석명절 교통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임시 개통으로 해당구간의 교통 지·정체가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해당 구간은 세종시로 바로 이어지는 세종청주로 개통과 청주 서부권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해 상습 교통 지·정체를 겪어왔다.
이에 시는 지난 2022년 9월 석곡사거리와 죽림사거리 구간 총 1.5km 연장사업 중 1단계로 죽림사거리 260m와 석곡사거리 320m 도로를 확장하는 사업에 착공했다.
이번 임시개통한 죽림사거리 구간은 석곡에서 개신방면의 편측으로, 기존 3차로(직좌회전 1, 직진 1, 우회전 1)에서 5차로(좌회전 1, 직좌회전 1, 직진 2, 우회전 전용 1)로 확장됐다.
방향별 차로 증가에 따른 교통 용량 증대로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연동 도로시설과장은 "죽림사거리 확장으로 교차로 지·정체가 상당 부분 해소되고, 이동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개통 구간인 석곡사거리 구간도 올해 말 조기 개통해서 서부권에 폭발적으로 유입되는 교통수요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