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프랜신'의 여파로 멕시코만의 석유 생산이 원활하지 않다는 소식이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1.44달러(2.1%) 오른 배럴당 70.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1월물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14달러(1.59%) 오른 배럴당 72.7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안전및환경집행국(BSEE)은 허리케인 프란신의 여파로 미국 멕시코만 원유 생산량의 12% 이상과 천연가스 생산량의 16%가 중단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