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원 없어서 외상" 생활고 고백한 DJ DOC 정재용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9-16 17:50:4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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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용(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
정재용(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

DJ DOC 멤버 정재용(51)이 생활고를 겪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16일 재방송된 채널A의 ‘아빠는 꽃중년’에서 정재용은 400원이 없어 집 근처 편의점에 외상을 달았다고 밝혔다.

또한, 방송 출연료 입금으로 2년 만에 소득이 생겼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정재용은 2년 전 이혼한 후, 마트에서 액자를 구입해 딸 연지 양의 사진을 넣고 그녀가 지켜보고 있다는 마음으로 담배와 술을 줄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방송에서 공개된 그의 재정 상태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정재용은 자신의 건강보험료 체납액이 무려 2,969만 3,480원이라는 사실을 전화 문의를 통해 알게 되었다.

그는 “진짜 힘들었을 때는 이걸 낼 수 없는 생활들이 있었다”며 “먹고, 노는 데 쓰는 게 아니라 주위로 다 나가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그는 밀린 보험료를 조금씩 내다가도 상황이 여의치 않아 계속 체납하게 되었다고 해명했다.

정재용은 전처에게 양육비를 보내며, 딸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어 조금씩 돈을 모아주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고 금용복지지원센터에서 상담을 받았다. 상담 과정에서 그는 대략 2억 원의 채무가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현재 정재용은 본인 명의의 통장을 만들지 못하고 있으며, DJ DOC 저작권료가 들어오는 주거래 통장도 오래 전 압류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번 방송 출연료도 소속사 대표의 계좌를 통해 받았다고 밝혔다.

정재용은 “제 이름, 제 명의로 된 것을 사용 안 한 지 오래됐다. 쓸 수 있는 카드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상담사는 그에게 “지금의 생활에서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며 “딸을 생각해 어떤 일이든 해야 하고, 소득 증대를 위해 주야불문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정재용은 “막일이라도 하고 싶다.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야겠다는 생각이다”라며, “양육비는 내가 줄 수 있는 최대한으로 꾸준히 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정재용은 2018년 19살 연하의 그룹 아이시어 출신 이선아와 결혼해 2019년 딸을 품에 안았으나, 2022년 결혼 4년 만에 이혼했다. 현재 딸은 전 아내가 양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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