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대북제재 이행 및 유엔사 활동 평가 자리 마련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9-16 00:34:4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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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블레어(Bill Blair) 캐나다 국방장관과 김용현 국방부장관
빌 블레어(Bill Blair) 캐나다 국방장관과 김용현 국방부장관

(서울=국제뉴스) 최윤제 기자 = 국방부는 김용현 국방장관이 지난 11일(수) 오후, 빌 블레어(Bill Blair) 캐나다 국방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한반도 및 지역 안보정세와 양국 간 국방협력 강화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22년과 '23년에 양국 정상이 상호 방문하면서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가 심화·발전하고 있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국방·방산 분야에서도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김용현 장관은 캐나다가 적극적인 대북제재 이행 및 유엔사 활동 등을 통해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에 기여한 것에 대하여 사의를 표했고, 블레어 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김용현 장관은 캐나다 해군이 추진 중인 차기 잠수함 사업과 관련하여 한국 기업들의 우수한 잠수함 건조 능력을 강조했고, 방산분야에서 양국 모두에게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양 장관은 한국의 캐나다 전력증강 사업 참여는 단순한 방산협력 이상으로, 한‧캐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에 공감했으며, 향후에도 상호 간의 협력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양 장관은 앞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규칙 기반 국제질서’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국방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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