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이 광견병 사전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을 19일부터 11월 29일까지 실시한다.

광견병은 사람이 감염된 동물에게 물렸을 때 전염될 수 있는 인수 공통 전염병으로 감염 시 치사율도 높아 가정에서 사육하고 있는 개는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예방접종은 무료 접종 기간 내에는 지정 동물 병원에서 상시 가능하며 읍·면 방문 접종은 공수의사가 읍·면사무소와 일자를 지정해서 진행, 편의를 도모한다.

접종 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 반려견으로 접종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집에서 가까운 지정 동물 병원이나 마을별 지정된 일자 및 장소에 방문, 접종하면 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방문 접종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방문 접종의 경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입마개를 착용한 경우에만 실시할 방침이다.

광견병 예방접종은 상·하반기 연 2회 실시하며 강화군에서는 2020년부터 백신 접종률을 제고하기 위해 전액 무료로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참여율을 높인다.

강화군 관계자는 “개 물림 사고가 빈번히 발생된다”며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반려견의 광견병 접종과 맹견의 경우 목줄을 짧게 잡고 입마개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