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8시 30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전기차 택시가 신호대기 중 갑자기 돌진해 차량과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후 교차로를 가로질러 인도 위로 올라가 도로로 진입하던 차 한 대를 들이받고, 다시 도로로 내려와 차 한 대를 더 들이받은 뒤 멈춰섰다.
오토바이를 포함해 총 5대 차량이 피해를 입었다.
이 사고로 A 씨 등 8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중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는 사고 직후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