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시 봉명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명희)은 9월 9일 우리나라 명설 '추석'을 맞이해 한국문화이해와 적응을 위한 요리체험 '알록달록 송편 빚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봉명초등학교병설유치원의 다문화 가정 유아 현황은 현재 93%로 유치원 교육활동 전반에 걸쳐 모든 유아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유치원 중점사업인 '우리는 하나' 유치원 어울림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알록달록 송편 만들기' 활동은 9월 다문화이해 교육의 일환으로써 한국의 특별한 명절 '추석'에 대해 알아보고 추석명절의 대표음식인 송편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경험을 통해 한국 문화에 친밀함과 소속감을 느끼도록 마련됐다.

포장되고 있는 송편을 보며 데이비드는 "맛있는 냄새", 소피아는 "내꺼 예뻐"라며 즐거워했다.

유치원에서는 매월 다방면으로 다문화교육을 운영할 뿐 아니라, 연중 지속적으로 찾아오는 체험활동(요리, 동물교감, 도예, 에어바운스활동)을 통해 유아의 다문화감수성을 도모하고 있다.

오늘 실시한 요리 활동 외에도 유치원 일과 중 한국에 관련된 여러 민속놀이(윷놀이, 딱지놀이, 발제기놀이, 공기놀이, 나무팽이놀이) 실시 후 가정에 놀이재료를 배부해 외국인 가정에서도 한국의 여러가지 민속놀이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가정연계활동을 계획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