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지현이 고향 목포에서 아버지와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16일 재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562회에서는 박지현의 ‘목포 프린스’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현은 휴일을 맞아 아버지와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자판기 커피를 마시며 어민동산에 올라 목포대교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했다.
그러던 중 목포대교 위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지자, 박지현은 “완전 대 행사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박지현은 아버지에게 “갈게. 시간 될 때마다 내려올게”라고 말하며 인사를 나눴고, 아버지는 “시간 내기 쉽지 않겠는데... 스케줄이 숨쉬기도 힘들겠다”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에 박지현은 “시간 낼 수 있어”라고 약속하고, 아버지는 “와라. 엄마랑 같이 놀러 가게”라며 반겼다.
아버지의 건강을 걱정한 박지현은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서울에다가 집 사줄게. 경기도에다가 펜션 만들어줄게”라고 밝히며 사랑과 배려를 전했다.
박지현은 “아버지는 저의 영웅이다. 제가 닮고 싶은 남자상”이라며 아버지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아버지 덕분에 잘 컸다. 아버지는 제가 스물여덟 살까지 뭘 못해도 ‘우리 아들은 언젠가 잘할 거야’라고 믿어주셨다. 그런 믿음에 꼭 응답하는 아들이 되고 싶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