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민주당 정신 차려야"…대야 투쟁 의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7-01 09:56:4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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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국민의힘 108명 의원들은 똘똘 뭉쳐 민주당의 의회독재에 맞서 가열차게 싸우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국민의힘 108명 의원들은 똘똘 뭉쳐 민주당의 의회독재에 맞서 가열차게 싸우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달 24일 원구성 협상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 사퇴했지만 긴급 민생 현안 해결과 강력한 대야 투쟁을 책임있게 이끌어달라는 당과 의원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여 다시 원내대표직에 복귀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리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민주당의 놀이터가 된 국회를 국민의 국회로 되돌려 놓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현재 민주당은 법사위,운영위 등을 강탈해 이재명 방탄과 탄핵 정치의 교두보로 삼고 입법폭주를 자행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108명 의원들은 똘똘 뭉쳐 민주당의 의회독재에 맞서 가열차게 싸우겠다"며 애국시민의 동참을 당부했다.

특히 "민주당의 입법행포가 선을 넘고 있고 행정부와 사법부의 독립성까지 침해하는 입법독재로 치닫고 있다"면서 "입법은 충분한 공론을 절차를 거치고 법의 역량과 예상 피해를 검토하는 숙의 과정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정권 흔들기 위한 막무가내 입법, 이재명 사법 리스크 줄이기 위한 복수 입법에 혈안"이라고 비난했다.

또 "민주당의 법안들을 살펴보면 참 꼴사나운 내용들"이라고 지적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수사를 하면서 교정시설을 직접 방문해 조사하라는 검찰수사조작방지법, 헌법상 대통령 고유 권한인 재의요구권 제한 발상 등 오로지 정권 흔들고 이재명 방탄 위한 법안들뿐"이라고 꼬집었다.

여기에 "틈만 나면 들고 나오는 전국민 현금지원을 위한 민생지원금 입법은 예산심사권만 있을뿐 예산 편성권은 없는 국회의 월권"이라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법대로 하자면서 힘대로 하겠다는 민주당의 우격다짐식 국회 운영의 피해를 오로지 국민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수당이 당리당략, 정파적 이익만 우선해 입법독재를 자행하면 국가의 위협이고 그 피해는 오로지 국민들이 감당해야 한다"며 "민주당 이제 정신 차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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