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회의에도 좁히지 못한 입장 차" 삼성전자 노조 또 파업 선언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7-02 05:39:5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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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8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부산 소재 도금 기업 ‘동아플레이팅’을 방문해 제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부산 소재 도금 기업 ‘동아플레이팅’을 방문해 제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두 번째 총파업을 선언하고 나섰다.

1일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우리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임금·무노동 총파업으로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삼노 집행부는 DS부문장인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면담을 진행했으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전삼노는 △기본 인상률(3%)을 거부한 조합원 855명에게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경제적 부가가치(EVA) 방식의 불투명한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 개선 △전체 직원 유급휴가 1일 △무임금 파업으로 발생한 조합원의 경제적 손실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전삼노는 지난달 14일부터 중앙노동위원회 사후 조정 신청을 진행하며 3차 회의를 진행했으나 사측과 입장 평행선을 달리며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8일 총파업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삼노의 총파업 선언이 삼성전자와의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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