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 16개 관계기관⋅300여 명 참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29 17:34:2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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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안전한국훈련 대피훈련 모습/제공=BPA
2024 안전한국훈련 대피훈련 모습/제공=BPA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29일, 영도구 소재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지진 및 지진해일로 인한 복합재난(건물 화재 및 해상 내 선박사고 등) 상황에 대비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공동주관 기관인 영도구청을 비롯해 해양환경공단, 항만소방서, 영도경찰서, 해양경찰서, 한국전력, KT, 해사고등학교 등 총 16개 관계기관과 영도구 자율방재단, 자원봉사센터 등에서 총 300여 명이 참여했다.

BPA는 지난해 11월 경주지역의 4.0 규모를 비롯해 올해 일본과 대만에서 규모 7.0이상의 강진이 발생하는 등 최근 국내외에서 잇따르고 있는 지진에 대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이번 훈련의 재난유형을 지진 및 지진해일로 설정했다.

강준석 사장 주재로 29일, 영도구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진행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상황판단회의 모습
강준석 사장 주재로 29일, 영도구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진행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상황판단회의 모습

지진 발생상황을 가정해 크루즈터미널을 이용하려던 일반 시민들의 대피유도와 상황전파부터 시설물의 복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중심으로 공동 대응하며, 본사 재난상황실과 현장을 실시간 연계되는 통합연계훈련으로 진행했다.

또 공사 상황실에서는 사장 주재로 PS-LTE(국가 재난안전통신망)를 활용한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재난 대응 방안 모색 등 토론 훈련을 실시했고, 현장에서는 BPA 홍성준 운영본부장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간 13개 기능 협업을 중점 점검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효율적인 재난 대응을 위해서는 신속한 상황전파 및 관계기관 간 원활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실제와 같은 반복적인 대비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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