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어도어 민희진 갈등 조명한 외신 "K팝 성장통"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4-27 08:57:1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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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
민희진 어도어 대표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의 내부 분쟁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의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하이브가 뉴진스의 레이블을 이끄는 민희진 대표를 경찰에 고발한 사실과 민 대표가 이에 대해 눈물을 흘리며 기자회견을 가진 일을 상세히 보도했다.

빌보드는 민 대표가 제기된 의혹에 대해 격정적으로 반박하는 모습을 전하며 이번 사태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AFP통신 역시 이번 사건을 보도하며, BTS를 세계적 센세이션으로 이끈 한국의 하이브가 자회사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하이브 측은 민 대표가 회사의 경영권을 장악하려 하고 모회사로부터 분리하려는 시도와 관련된 "물적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으며, 민 대표가 무속인으로부터 부적절한 경영 조언을 받았다고 비판했습니다.

AFP는 또한 민희진 대표가 업계에서 큰 성공을 거둔 프로듀서 중 한 명으로, 소녀시대, 엑소, 샤이니 등 여러 스타들과 작업한 배경을 소개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내부 분쟁을 K팝 산업 내 최근의 분열 사례로 평가하며, 하이브가 소속 레이블 중 한 곳의 경영진이 이탈을 계획하고 있다는 의심 하에 감사를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번 사태를 지난해 카카오와 SM엔터테인먼트 간의 경영권 분쟁, 그리고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간의 분쟁과 같은 이전 사례들과 비교했다.

로이터는 한국 증권가의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K팝 산업이 현재 단기적인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번 내부 분쟁이 K팝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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