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관 슈퍼골’ 전북, 서울 잡고 올 시즌 첫 연승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04-20 18:33: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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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2024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전북은 4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8라운드 FC 서울과의 대결에서 3-2로 이겼다.

전북은 전반 6분 송민규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송민규의 집념이 빛난 골이었다. 송민규는 공이 서울 최후방을 지키는 최철원 골키퍼에게 향하자 쏜살같이 달려들어 득점을 만들었다.





전북은 서울 스트라이커 일류첸코(전반 10분), 미드필더 팔로세비치(전반 30분)에게 연속골을 허용했지만 주저앉지 않았다.

전북은 전반 38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영재가 절묘한 침투에 이은 깔끔한 마무리로 서울 골망을 출렁였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4분. 이날 왼쪽 공격을 책임진 전병관이 승부를 갈랐다. 전병관은 크로스 타이밍에 맞춘 오버헤드킥으로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전북은 김진야, 황도윤, 손승범, 박동진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린 서울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전북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서울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13일 광주 FC전에서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둔 데 이어 2연승이다.

전북은 2017년 7월 2일 서울 원정 승리를 시작으로 서울전 23경기 무패(17승 6무) 행진도 이어갔다.

상암(서울)=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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