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해병대원 사망 사건에 대해 제대로 진실을 밝혀서 예우를 하는 것이 보수의 가치에도 맞고 국민의힘이 나아갈 방향에도 맞고 많은 국민들의 찬성을 표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1일 'BBS전영신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채상병 특검 찬성 입장이 여전히 유효하냐'는 질문에 "저는 보훈의 관점에서 접근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안철수 의원의 보훈의 관점은 국가가 존재하는 의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기 때문에 국민을 위해서 생명을 바친 사람에 대해서는 국가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예우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철수 의원은 '민주당에서 보훈의 관점보다는 외압 의혹을 특검안으로 올릴 것 같은데 만약 내일 당장 표결이 이루어진다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찬성반대 전부 들어가서 개인적으로 다 자지 의견을 밝히라고 하면 저는 찬성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그게 영향은 별로 주지 못한다. 왜냐하면 민주당 표만으로 통과될 것이라면서 대통령께서 거부권을 행사한 문제와는 다른 문제여서 사실 안보,국방, 보훈의 문제이기 때문에 저는 대통령께서도 이제 국민들의 정서도 보면 찬성에 많이 기울어져 있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공수처에서 좀 너무 뒤늦게 수사를 시작하기는 했지만 공수처든 아니면 특검을 시작하든 해서 진실을 밝히고 거기에 따라서 처벌할 사람이 있으면 처벌을 하고 또 바로잡을 수 있는 부분은 바로잡고 또한 예우를 해야 될 부분에 대해서는 제대로 예우를 해드려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