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좌완 조던 몽고메리를 상대로 오스틴 슬레이터(우익수) 윌머 플로레스(1루수) 호르헤 솔레어(지명타자) 맷 채프먼(3루수) 마이클 콘포르토(좌익수) 톰 머피(포수) 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 타일러 핏츠제럴드(중견수) 닉 아메드(유격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이정후는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등 다른 좌타자들과 함께 벤치를 지킨다.
특별한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NBC스포츠 캘리포니아’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평범한 휴식 차원의 제외”라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13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13연전을 치른다.
멜빈은 이같은 상황을 언급하며 모든 주전 선수들에게 숨 쉴 틈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후에게 이날 경기는 두 번째 선발 제외다. 상대가 모두 좌완 선발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상대가 좌완 선발을 낼 때와 맞춰 휴식 타이밍을 잡는 모습이다.
이정후는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 기록중이다. 이 기간 타율 0.349(43타수 15안타) 출루율 0.378 장타율 0.395 기록중이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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