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짠한형’에서 막걸리 마시고 죽을 뻔…귀가 후 현관에서 30분 동안 기절”(혤스클럽)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4-20 03:45: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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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선미가 ‘짠한형’에 출연 당시 막걸리를 마시고 죽을 뻔 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 게재된 ‘나 좋아해주는 예쁜 언니 l 혤‘s club ep10 선미’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선미가 출연해 혜리와 술자리를 함께했다.



선미가 혜리의 MBTI를 궁금해했다. 혜리는 “MBTI 계속 똑같이 나오긴 하는 데 사실 저도 잘 모르?다. 제가 뭔지”라고 말했다. 이에 선미가 자꾸 바뀐다며 공감했다. 혜리는 자신이 I같은데 자꾸 E가 나온다며 의아함을 표했다. 왜 I같느냐는 선미의 질문에 혜리는 “낯을 많이 가린다”고 답했다. 선미는 낯은 별로 안 가리지만 집에만 있는 건 똑같다고 말했다.

선미가 혜리에 “지친 마음을 사람들의 에너지로 충전하는 게 있느냐”고 묻자 혜리는 “웬만하면 사람들이랑 같이 있긴 하다. 장소가 집일 뿐”이라 답하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그는 “친구들 만나도 집으로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선미는 “저는 집에서 맨날 고양이랑만 있거든요. 밖에 나가야 되는데”라며 혜리와 다른 입장을 밝혔다. 또한 그는 “‘혤스클럽 온다고 해 가지고, 혜리 씨한테 인싸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배우고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혹시 술 잘 하시느냐”는 혜리의 물음에 선미는 혜리와 같은 알쓰(알코올 쓰레기)라고 밝혔다. “저도 알쓰즈다”라는 선미의 대답에 혜리는 “너무 마음이 놓인다”며 환영했다.

글린트(전통주)를 나눠 마신 후 두 사람은 “너무 맛있다”며 술맛을 극찬했다. 혜리는 “전통주라고 하셨는데, 그런 느낌이 전혀. MZ 느낌이다”라고 표했다.

혜리가 선미의 신동엽의 ‘짠한형’ 출연을 언급했다. 선미는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진짜 죽을 뻔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 당시 막걸리를 처음 마셔봤다는 선미는 ‘막걸리를 마시면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다’라는 말을 들은 기억에 걱정했는데 “막걸리 괜찮은 술이다”라는 신동엽의 말에 덥석 마시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선미는 “집에 돌아가 현관에서 30분 동안 못 일어났다”고 고백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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