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 상승, 반감기 D-day...시장 예상전망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4-20 07:00:3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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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국제뉴스DB)
비트코인. (국제뉴스DB)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다.

19일 오후 11시 19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대비 1.27% 상승한 9453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감기인 20일 가격 상승 여부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4년 주기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을 의미한다. 수요가 여전한 상태에서 공급이 줄기 때문에 가격이 상승하는 구조다.

비트코인은 지난 2012년 반감기 이후 12개월 동안 8069%, 2016년 반감기 이후 284%, 2020년 반감기 이후 559% 상승해왔다.

코인마켓캡, 미국 거래소 코인베이스, 중국계 거래소 바이낸스, 유럽계 마이닝풀 나이스해시는 20일을 비트코인 채굴 반감기의 ‘디데이’(D-day)로 보고 있다. 다만 채굴량 조정 시점을 놓고서는 각사마다 최대 12시간 차이로 전망이 엇갈렸다.

특히 이스라엘·이란 간 확전 위기가 가상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위축하고 있어 반감기 이후 암호화폐 시장 전망은 불확실하다.

스위스 암호화폐 헤지펀드 티르캐피털의 에두아르 힌디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세계적인 위험이 계속되는 한 비트코인 현물 ETF는 둠스데이(Doomsday·심판의 날)를 불러오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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