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찰은 이래서 문제”...이제훈-이동휘, 합동 수사 시작 ‘수사반장 1958’[MK★TV픽] (종합)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4-19 23:22: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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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1958’ 이제훈과 이동휘가 손을 잡고 합동수사를 시작했다.

19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서 미군과 장물 거래를 하는 종남경찰서 형사들을 진압하기 위해 손을 잡고 나서는 박영한(이제훈 분)와 김상순(이동휘 분) 형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사반장 1958’은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 프리퀄로, 박영한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으로 한다. 2024년 노년의 박영한 형사(최불암 분)의 모습을 보여주며 포문을 연 ‘수사반장 1958’은 그가 경기도 황천에서 서울로 상경했던 당시의 풍경을 보여주면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소도둑 검거율 1위’를 자랑하는 황천서 올라온 저승사자 박영한 형사는 서울 상경과 동시에 정의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모습을 자랑하며 단번에 종남서의 별종으로 등극했다. 종남서의 별종이 또 하나 있었다.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지나가는 개도 문다는 ‘미친개’ 김상순이었다.

서로를 또라이라고 여기는 박영환과 김상순이지만 호흡은 최고였다. 두 사람 몰래 경찰들이 무언가 일을 벌이고 있음을 감지한 박영한은 김상순을 이끌고 현장을 급습했다. 깜짝 놀란 종남서 반장은 “뭐냐 어떻게 알고 왔냐”고 입을 다물지 못했고, 이에 박영한은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어떻게 왔긴, 구린내 맡고 왔다. 도로에 냄새가 진동을 한다”며 “서울 깍쟁이들은 이래서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상순은 “반장님, 나는 반장님 새끼인데 왜 안 데리고 왔냐”고 불만을 드러냈지만, 이내 “네가 반장이면 너를 데리고 오겠냐”는 반박에 수긍해 안방극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영한은 “훔쳐 온 장물들 다시 싣고 다시 돌아가자”며 “썩어 문들어 질 놈들아. 이래서 서울 경찰이 욕을 먹는 거다”고 뼈 있는 한 마디를 남기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방송말미 옆에 있던 김상순이 그의 뒤를 치는 반전으로 예측불허의 전개를 예고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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