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창원 한화-NC전, 극심한 미세먼지로 취소…추후 재편성 [MK창원]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4-18 16:50: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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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창원 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전이 강한 미세먼지로 열리지 않는다.

18일 창원NC파크에서는 한화와 NC의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다.

양 팀은 이번 시리즈에서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한화가 16일 벌어진 1차전에서 7-4로 기선을 제압하자 NC도 전날(17일) 4-3으로 승전고를 울리며 맞불을 놨다. 한화와 NC는 각각 이날 선발투수로 펠릭스 페냐와 다니엘 카스타노를 예고하며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노렸다.



그러나 뿌연 미세먼지가 경기 개시를 막았다. 17일부터 미세먼지는 창원시를 뒤덮었다. 이날 오후 3시까지 미세먼지(PM10) 농도는 223㎍/㎥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기장의 미세먼지 농도가 300㎍/m³ 넘게 2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현장 경기운영위원이 경기를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을 정해놓고 있다.

이런 와중에 창원NC파크의 미세먼지 농도는 기상청 기준 341㎍/m³로 올라갔다. 이로 인해 NC 선수단과 한화 선수단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훈련에 임했다. 하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좀처럼 옅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결국 오후 4시 30분경 취소가 선언됐다. 올 시즌 처음으로 미세먼지 취소 경기가 된 이날 일전은 추후 재편성될 예정이다.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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