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캠프 인원 대거 정리...탑 유망주 살라스도 마이너행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3-04 11:37: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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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스프링캠프 인원을 대폭 줄였다.

파드레스는 4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 캑터스리그 홈경기가 끝난 뒤 대규모 선수단 이동을 발표했다.

우완 닉 에르난데스, 하이로 이리아르테, 애덤 마주어, 션 레이놀즈, 좌완 다니엘 카마레나, 제이 그룸, 오스틴 크롭, 로비 스넬링, 포수 이던 살라스, 내야수 마르코스 카스타논, 네이던 마르토렐라가 마이너 캠프로 내려갔다.



메이저리그는 스프링캠프를 진행하면서 주전급 선수들이 출전 시간을 늘려갈 때마다 선수단 숫자를 줄인다.

주로 경험을 쌓는 차원에서 초청선수로 합류한 유망주들이 가장 먼저 정리 대상이 된다.

샌디에이고 캠프도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 대신 이번에는 정리 폭이 조금 크다. 다른 팀에 비해 시즌이 일찍 시작되는 여파다.

가장 눈에띄는 선수는 지난 시즌 MLB.com 유망주 랭킹 1위 살라스다.

2006년생인 살라스는 지난 2023년 메이저리그 해외 유망주 랭킹 1위에 오른 선수로 그해 1월 계약금 560만 달러에 파드레스와 계약했다.

마이너리그 데뷔 첫 해였던 2023년 싱글A부터 더블A까지 초고속 월반을 경험했다. 66경기에서 타율 0.248 출루율 0.331 장타율 0.421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랭킹 3위로 구단내 최고 투수 유망주로 꼽히는 스넬링도 마이너 캠프로 내려갔다. 2022년 드래프트 전체 39순위 지명 출신인 그는 지난 시즌 살라스와 마찬가지로 싱글A에서 더블A까지 승격했다. 22경기에서 103 2/3이닝 소화하며 11승 3패 평균자책점 1.82 기록했다.

파드레스는 이번 이동으로 메이저리그 캠프에 총 50명의 선수가 남았다고 발표했다.

[피닉스(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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