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야마모토? 리스펙트, 그 이상은 없다"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2-29 07:45: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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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벌어질 가능성이 높은 한일 대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내야수 김하성은 LA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캑터스리그 원정경기 5번 유격수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기록했다.

그가 화이트삭스를 상대하고 있던 그 시각,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차로 30분 가량 떨어진 위치에 있는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는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가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야마모토는 텍사스 레인저스 타선을 상대로 2회까지 여섯 명의 타자를 상대,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특히 2회에는 나다니엘 로우, 레오디 타베라스를 상대로 낙차 큰 스플리터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일찌감치 3월 20, 21일 열리는 샌디에이고와 서울시리즈 2연전 선발 등판이 예고된 상태에서 첫 실전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어쩌면 김하성이 2024시즌 가장 먼저 상대하는 투수가 될지도 모르는 그다.

김하성은 “당연히 좋은 투수니 그렇게 던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맞춰서 잘 준비해야한다”며 개막전으로 열리는 서울시리즈에서 맞붙을 야마모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좋은 투수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그럼에도 그는 “같은 리그에서 뛰는 선수이기에, 대단한 것은 리스펙트 하지만 그 이상은 없다”고 잘라말했다.

‘그 이상은 없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그는 “리스펙트 이상으로 두려워한다거나 그런 것은 전혀없다. ‘좋은 투수다’ 이 정도지, ‘못치겠다’ 이런 것은 없다”며 그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김하성은 세 차례 타석에서 모두 타구를 만들어냈고 특히 4회 두 번째 타석은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번 캠프 첫 원정경기를 치른 그는 “거리도 가까웠고 나쁘지 않았다. 타격감도 나쁘지 않다. 지금은 공을 많이 보고 타이밍을 잡고 이런 부분을 신경쓰고 있다”며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4년차인 그는 “컨디션 관리 신경쓰고 있고, 시즌 중에 많이 뛸 것이기에 그런 부분도 생각하고 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하고 있다”며 컨디션 관리도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주전급 타자들이 하루 출전, 하루 휴식의 빈도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전날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매니 마차도갸 이틀 연속 경기했다.

김하성은 언제쯤 연이틀 경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그는 “아직 잘 모르겠다. 어제 그 선수들은 원정 경기 안가려고 나간 거 같다. 베테랑들은 본인들이 일정 조정을 하는 거 같다. 나는 어찌됐든 보가츠(2루수 잰더 보가츠)와 호흡을 맞춰야하니 보가츠의 일정에 맞춰 나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생각을 전했다.

자신, 혹은 보가츠의 의견이 반영되는 결과일까? 그는 “그저 코칭스태프의 지시에 따르고 있다. 라인업이 나오면 뛰고 아니면 뛰지 않는다. 내일 경기는 아직 라인업이 나오지 않아 모르겠다”며 코치진의 지시에 따르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글렌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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