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수비수 유지운, 세르비아 1부 FK 추카리츠키 임대 이적

[ 대구일보 ] / 기사승인 : 2024-01-18 14:12:2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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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1부팀인 FK 추카리츠키로 이적한 대구FC 유지운.
대구FC 수비수 유지운(19)이 세르비아 1부팀인 FK 추카리츠키로 임대 이적했다.

대구는 “지난해 대구FC에 입단한 유스팀(U18 현풍고) 출신 유지운이 세르비아 1부 FK 추카리츠키로 1년간 임대를 떠나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대구FC 유스 출신 선수 중 유럽 무대 진출은 유지운이 최초다. 대구는 유망주 육성의 연장선에서 19세인 유지운이 더 큰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세르비아 진출을 돕기로 했다고 전했다.

유지운은 전도유망한 수비수로 주 포지션인 사이드백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활약해왔으며 현풍고 재학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발휘해 2021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며 영 플레이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대구FC에 자유계약으로 입단해 K4리그에서 27경기에 출전해 4득점 5도움을 기록하는 등 대구FC B팀의 K4리그 준우승 및 K3리그 승격을 견인했다.

유지운은 “유스 시절부터 프로 1년 차를 마친 지금까지 대구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팬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세르비아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며 “대구라는 자부심을 되새기며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끔 주어진 기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지운은 지난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세르비아로 이동했으며, 메디컬 테스트 등 모든 입단 절차를 마친 뒤 FK 추카리츠키에 합류했다.

김명규 기자 km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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