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헬스] 불볕더위, 피부 진정 돕는 채소·과일

[ 비건뉴스 ] / 기사승인 : 2023-05-30 10:53:4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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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최근 낮 기온이 30도를 육박하며 한 여름 날씨를 방불케 한다. 강렬한 햇볕과 자외선은 피부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여름철 피부관리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챙겨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몸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줄 뿐만 아니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살펴보자.





슈퍼푸드로 불리는 토마토는 여름이 제철인 채소로 여름 토마토는 영양이 2배이기 때문에 여름철에 피부 건강을 챙기기 위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채소다.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쉽게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으며 피로회복을 돕기도 한다.



피부미용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C가 가득한 토마토는 ‘라이코펜’이라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채소이기도 하다. 라이코펜은 생리활성물질인 ‘파이토케이컬’의 종류로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막고 피부 속 콜라겐 농도를 높여 주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라이코펜은 열에 강하고 지용성 성분으로 기름에 조리할수록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는 특성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생과 상태로 먹는 것 보다 익혀 먹는 토마토는 라이코펜 흡수율을 무려 5배 높여준다. 토마토를 익혀 볶음으로 먹거나, 토마토 페이스트를 사용해 피자, 파스타 등 근사한 요리를 만들어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열대 과일인 파인애플도 피부 건강에 효과적이다. 미네랄과 비타민C가 풍부한 파인애플은 유해산소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며 치주질환과 치주염 등 구강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단백질 소화를 돕는 브로멜라인 성분이 포함돼 있으며 이는 염증치료에도 효과적이다. 파인애플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몸속 노폐물을 배출시켜 부기 제거에 도움이 되며 섬유질도 풍부하므로 변비 예방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파인애플의 글루코실세라마이드 성분은 피부 보습과 아토피 치유에 효과적인데 실제 지난 2021년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파인애플에서 추출한 글루코실세라마이드 성분이 동물 실험 결과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 장벽 기능이 강화되면 피부의 수분 유지되고 피부 보습이 개선돼 피부가 더 건강해진다. 파인애플은 인기 과일인 만큼 먹는 방법도 다양하다. 파인애플을 손질해 그대로 먹는 방법도 있지만 식초로 발효시켜 먹는 방법도 있다.





새콤달콤한 맛으로 사랑받는 과일 키위 역시 여름철 피부 건강에 탁월하다. 키위는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로 잘 알려져 있는데 비타민 C의 대표격인 오렌지의 3배를 함유하고 있다. 아울러 비타민 E가 사과의 6배, 식이섬유소가 바나나의 5배가 함유돼 영양이 풍부하다.



이러한 영양 성분은 모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여름철 햇볕에 노출된 피부를 진정하고,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며 노화 개선에도 탁월하다. 키위의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선 열에 가열하기보다 신선한 상태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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