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전 전승' LG의 장발 에이스, 비 뚫고 구창모 넘어 시즌 첫 10승 투수 될까?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2-06-28 00:00: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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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장발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올 시즌 첫 KBO리그 10승 달성에 도전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치른다. 류지현 감독은 이날 경기 선발로 에이스 켈리를 내세웠다.

켈리의 6월은 순조롭다. 6월 4경기에 나섰는데 모두 승리를 챙겼다. 평균 자책점도 2.33으로 4월(2.74), 5월(3.03)보다 좋다. 비록 직전 등판이었던 22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다소 고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다.

켈리의 장점은 역시 이닝 소화 능력이다. 꾸준하다. 70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를 펼치고 있는 켈리다. 불펜의 체력 소모를 덜어주는 에이스다. 올 시즌도 평균 6이닝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본인 역시 "승리보다 이닝 소화 능력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라며 책임감을 보여준 바 있다.

지난 달 5일 두산 베어스 전 5이닝 11피안타(1피홈런) 8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진 이후 최근 8경기에서 6승을 챙겼다. 승리가 없었던 5월 17일 kt 위즈전과 5월 22일 SSG 랜더스전 역시 각각 6이닝 무실점,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켈리가 만약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다면 올 시즌 첫 10승 투수가 된다. 켈리는 올 시즌 NC전에 1번 나왔다. 올 시즌 첫 등판을 NC전에서 가졌는데 당시 켈리는 5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펼치며 승리를 챙긴 바 있다.

또한 통산 NC전 성적도 나쁘지 않다. 켈리는 11경기에 나서 3승 2패 평균자책 3.20을 보이고 있다. 물론 자신의 KBO 통산 평균자책 2.96보다는 높지만, 나쁘다고 볼 수 없는 성적이다.

물론 두 개의 산을 넘어야 한다. 켈리가 맞붙는 상대 선발은 NC 에이스 좌완 구창모다. 구창모는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0.31을 기록 중이다. 직구 구속은 소폭 하락했지만, 여러 구종으로 상대 타자들을 제압하고 있다. 복귀 후 좋은 투구 내용을 보이며 NC의 반등을 이끌고 있다. 자신의 활약은 물론이고 타선도 힘을 내 구창모를 제압해야 한다.

또 비를 뚫어야 한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철이다. 이날 서울의 강수 확률은 70%. 비가 오지 않아야 켈리의 등판도 볼 수 있다.

켈리는 LG 팬들이 사랑하는 장발에이스다. 2019년부터 뛰면서 꾸준하게 자기 역할을 해주며 LG 마운드를 지켜주고 있기 때문이다. 켈리도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늘 감사함을 표하고 있다.

2019년 14승(12패), 2020년 15승(7패), 2021년 13승(8패)를 기록했는데 올스타 브레이크 맞기도 전에 벌써 10승 채울 기회를 맞았다. 4년 연속 10승 도전. 지금의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KBO리그 자신의 최다승이었던 15승은 거뜬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일주일의 시작을 행복하게 보내는 법은 당연히 승리밖에 없다. LG의 장발에이스는 비를 뚫고 NC 에이스를 넘어 팀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까.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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