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선발 출전 88분 활약…울버햄턴은 대역전극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1-10-17 08:37:2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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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25)이 선발 출전해 88분을 활약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턴은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울버햄턴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빌라와 2021-22 EPL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먼저 2골을 내준 뒤 후반 막판 10여분 동안 3골을 몰아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버햄턴은 지난 6라운드 사우샘프턴전 1-0 승리를 시작으로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리그 순위도 8위(4승 4패 승점 12)로 껑충 뛰어올랐다.

반면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아스톤빌라는 최근 리그 2연패를 당했다. 3승 1무 4패 승점 10을 기록, 12위로 내려앉았다.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한국과 이란에서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경기를 치르고 소속팀에 복귀한 황희찬은 이날 아다마 트라오레와 함게 최전방 투톱으로 기용됐다.

A매치에 연이어 나서서인지 황희찬의 몸놀림이 다소 무거웠다. 후반 23분에는 상대에게 실점의 빌미를 주는 패스 실수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88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뒤 후반 43분 라울 히메네스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주도권을 먼저 잡은 쪽은 아스톤빌라였다. 아스톤빌라는 후반 시작 3분 만에 존 맥긴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대니 잉스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 이어 후반 23분에는 황희찬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맥긴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이 놓친 공을 아스톤빌라의 올리 왓킨스가 잡아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다. 이 슈팅은 울버햄턴 수비수를 맞고 나왔지만 맥긴이 재차 왼발로 슈팅해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울버햄턴은 후반 중반 이후 대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35분 다니엘 포덴세의 패스를 받은 로맹 사이스가 한 골을 만회한데 이어 5분 뒤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코너 코디가 동점포를 터트려 승부를 원점에 놓았다.

사기가 오른 울버햄턴은 결국 후반 추가시간 후벤 네베스가 오른발로 직접 찬 프리킥 슈팅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뒤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극장골이 터졌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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