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선수 출신 전태풍이 신인 시절 거액의 계약금을 단기간에 탕진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결혼 17년 차를 맞은 전태풍, 지미나 부부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태풍은 스스로를 '날라리'라고 지칭하며 22살 신인 시절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전태풍은 당시 계약금으로 받은 1억 5,000만 원을 불과 두 달 만에 모두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인기를 얻고 싶은 마음에 미국에서 고급 SUV 차량을 구입하고, 클럽에서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의 술값을 모두 지불하는 등 방탕한 생활을 했다고 고백했다. 전태풍은 "돈을 다 쓰고 난 후에는 돈이 없어 2주 동안 집에서 햄버거만 먹으며 나오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전태풍의 삶을 변화시킨 인물은 아내 지미나 씨였다. 지미나 씨는 미국 UC버클리 대학교와 플로리다 대학원에서 도시계획을 전공한 엘리트 재원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0년 결혼해 현재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전태풍은 "아내를 만나지 않았다면 인생이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 아마 감옥에 갔을 수도 있다"며 아내를 만난 덕분에 예전의 성격이 많이 진정되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전태풍은 미국 조지아텍 대학교를 졸업한 후 유럽에서 7년간 프로 생활을 했다. 이후 30살에 한국으로 건너와 11년 동안 KBL 무대에서 활약하며 농구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