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올해 국제유가(브렌트유 기준)가 배럴당 56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간한 월간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브렌트유 평균가격은 전년보다 19% 떨어진 56 달러, 2027년에는 54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생산 초과로 재고가 늘어나면서 2027년까지 재고 물량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 유가는 하락 보합세를 보였는데 이러한 세계 원유 생산 증가로 2026년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 및 비축 증가가 러시아와 베네수 긴장에서 비롯된 원유 수출 차질 가능성 상쇄할 것으로 분석했다.
2027년에는 재고 증가세가 점진적으로 둔화돼 유가 하락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네수엘라에 대한 현 제재가 유지된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으로 제재가 완화되거나 정책 변경 등으로 이러한 전망보다 원유 생산이 늘어날 경우 유가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보고서는 올해 세계 원유 생산이 OPEC+ 주도로 140만b/d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OPEC+ 생산량이 2026년 수준을 유지하고 회원국의 생산 수준 유지된다는 것을 가정한 것으로 브라질·가이아나·아르헨티나가 60만b/d, OPEC+가 110만b/d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는 OPEC+의 생산 목표 대상이 아닌 이란·리비아·베네수엘라의 생산량은 포함되지 않았다.
2027년에는 비OPEC+, 특히 남미 주도로 50만b/d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베네수엘라에 대한 현행 제재가 2027년에도 유지된다는 가정이다. 브라질·가이아나·아르헨티나가 40만b/d를 늘리고 OPEC+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남미의 신규 유전 개발로 인한 생산 증가가 미국 원유 생산 감소량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극 원유 생산은 2025년 1360만b/d를 기록한 이후 2026년 1%∼2027년 2% 정도 감소할 전망이다.
석유 수요는 2026년 110만b/d, 2027년 130만b/d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7년 글로벌 경제활동 가속화로 소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OECD의 경우 2026년 110만b/d, 2027년 120만b/d 늘어나는데 아시아 국가가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2026년과 2027년 각각 30만b/d, 중국은 2026·2027년 각각 20만b/d, 중동은 2026년 10만b/d·2027년 20만b/d, 아프리카는 2026·2027년 10∼20만b/d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휘발유 소매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2026∼2027년 2.90달러/gal 수준으로 전망됐다. 2026년에는 유가 하락으로 전년 보다 6% 떨어지는 반면 2027년에는 서부 해안 정유시설 폐쇄 영향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