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강호근 교수, ISO TC8/SC3 국제의장 선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6-01-14 16:49:5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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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기관시스템공학부 강호근 교수가 국제표준화기구 ISO 산하 선박과 해양기술위원회 ISO TC8/SC3의 국제의장에 공식 선임됐다고 14일 밝혔다.

강호근 교수
강호근 교수

이번 선임은 한국이 해양산업 기술 표준을 주도하는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ISO TC8/SC3는 선박과 해양기술 분야의 글로벌 기술 기준을 설정하는 핵심 위원회로, 기관시스템, 선박 기자재, 친환경 추진기술, 설비 신뢰성, 디지털 기반 운용 기술 등 현대 해양엔지니어링 전반을 다룬다.
ISO TC8/SC3에서의 리더십은 기술 규격 개발을 넘어, 국가의 산업 경쟁력과 글로벌 공급망 진입 구조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강 교수는 현재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되는 '초격차산업기반표준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연구책임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국가 전략 프로젝트로, 첨단 산업 분야의 국제표준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산학 연계 기반의 실무형 연구개발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강 교수는 사업을 통해 해양 모빌리티, 친환경 선박, 전기추진 기술 등 미래 조선·해양 분야를 중심으로 국제표준을 이해하고 주도할 수 있는 고급 석·박사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강 교수는 ISO 의장 임기 동안 친환경 추진 선박의 안전 기준 확립, 기자재 성능과 인증체계 정립, 디지털 설비·데이터 기반 운영을 위한 표준 프레임워크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대학과 산업체, 국제표준기구 간 연계 구조를 강화해, 국내 기술이 ISO 표준으로 발전하고, 한국 기자재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여 한다는 방침이다.

강호근 교수는 "국가 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연구와 교육, 산업 협력을 연계하여 국제 표준을 주도하고, 차세대 해양기술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ISO 활동과 정부 지원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해양 산업의 표준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표준 기반의 실용 기술 개발과 전문 인재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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