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본격 추진

[ 환경일보 ] / 기사승인 : 2026-01-13 15:40:1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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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가 ‘2026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사진제공=속초시
속초시가 ‘2026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사진제공=속초시




[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가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관계망 약화로 심화되는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2026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속초시의 1인 가구는 2025년 말 기준 18,963가구로, 전체 가구의 약 46% 수준까지 늘었다. 특히 35세부터 64세까지 1인 가구 비중이 45%로 노인 1인 가구 비중 43%를 넘어 고독사 위험이 중장년층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시행계획은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공공·민간 연계 지원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중장년층(50~60대)의 사회적 관계 단절 위험에 대한 집중 대응도 포함했다.



속초시는 그동안 고독사 예방 기반 사업을 지속 추진해 왔다. 지역 생활업종과 연계한 우리동네 돌봄가게를 운영해 위기 상황 발견 시 업주가 즉시 신고·연계할 수 있도록 생활 속 발굴 체계를 강화했다. 복지위기 발굴단도 구성해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전력·통신 사용량 기반 안부 확인과 우유 배달, 돌봄로봇 지원 등 개인별 상황에 맞춘 ICT 기반 안부 확인 서비스를 운영하며 비대면 돌봄도 확대해 왔다.



시는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더욱 강화한 사업을 펼친다. AI 디지털 기반의 양방향 안부 확인 체계를 확대하고, 청년·중장년·노인 등 생애주기별 특성을 반영한 사업 개발을 추진한다. 실업과 관계 단절 위험이 큰 중장년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자조모임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인 만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위기 신호를 발견하고 연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고립된 개인이 없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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