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상하수도 요금 인상…2026년 2월 고지분부터 적용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6-01-11 23:41:2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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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상하수도 요금인상 안내 포스터 <안양시 제공>
▲안양시 상하수도 요금인상 안내 포스터 <안양시 제공>

(안양=국제뉴스) 이운길.손병욱기자 = 안양시가 상하수도 생산원가 상승과 노후 시설 정비에 필요한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2026년 1월 사용분, 2월 고지분부터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한다. 시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 현실화 계획에 따라 요금 조정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안양시는 2018년 이후 상수도 요금을 동결해 왔으나 2024년 상수도 시설 개선과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25년부터 3년간 단계적 인상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2025년 1톤당 550원이던 가정용 상수도 요금은 2026년 1월부터 650원으로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가정용에 한해 적용되며 일반용과 대중탕용, 구경별 기본요금은 동결해 상업시설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하수도 요금도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 중이다. 현재 안양시 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약 56.2% 수준으로, 경영 정상화를 위한 요금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2026년에는 3단계 인상이 적용돼 가정용 하수도 요금이 합류식 지역은 1톤당 530원으로 60원 인상되고 분류식 지역은 690원으로 80원 인상된다. 일반용과 대중탕용, 유출지하수 요금도 1톤당 금액이 함께 인상된다.

이번 요금 조정으로 시민 1인당 월평균 수돗물 사용량 6톤 기준 가정용 상하수도 요금은 월 7,740원에서 합류식 지역은 8,700원, 분류식 지역은 9,660원으로 각각 증가할 전망이다.

안양시는 이번 인상으로 확보한 재원을 시민 생활 안전과 직결되는 노후 정수시설 현대화,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노후 상수관로 교체, 하수도 시설 인프라 확충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쾌적한 하수 처리는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필수 서비스"라며 "확보된 재원을 시설 인프라 확충에 투입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의 상하수도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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