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밤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하나카드가 하이원리조트에 1:4로 패하며, 마지막까지 안갯속이었던 2·3위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이 경기 결과로 웰컴저축은행이 극적으로 종합 2위(PO 직행)를 꿰찼고, 하나카드는 3위(준PO)로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정규리그 종합 4위(8승1패)를 차지한 하이원리조트는 '라운드 우승' 타이틀이 없다는 이유로 쓸쓸히 짐을 쌌다.
# 1위 경쟁에서 3위로 추락... 5라운드 중반이 후 제풀에 무너진 하나카드

하나카드로서는 악몽 같은 밤이었다. 하이원리조트전에서 세 세트만 따내 승점 1점만 확보해도 2위를 지킬 수 있었던 하나카드는, 경기 초반부터 하이원의 거센 공세에 시달렸다.
1세트를 내준 하나카드는 2세트(여자복식)에서 김가영-사카이 아야코 조합이 승리를 거두며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반격은 거기까지였다. 3세트 에이스전부터 하이원리조트의 '고춧가루'가 매섭게 터지기 시작했다. 기세가 꺾인 하나카드는 내리 세 세트를 내주며 1:4로 무릎을 꿇었다. 결국 눈앞에 뒀던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은 웰컴저축은행의 손으로 넘어갔고, 하나카드는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준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라는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 8승1패(4위) 하고도 탈락한 하이원리조트... 5위 vs 7위 'WC카드전'

이날 승리한 하이원리조트의 운명은 더욱 기구하다. 하이원리조트는 최종전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 총 승점 73점(24승 21패)을 기록하며 우리금융캐피탈(승점 73점, 23승 22패)을 다승 차이로 제치고 정규리그 종합순위 4위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티켓은 하이원의 몫이 아니었다. '라운드 우승팀 우선 진출' 규정에 따라, 종합 4위 하이원리조트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대신 우리금융캐피탈(5라운드 우승)과 크라운해태(4라운드 우승)가 포스트시즌에 탑승했다. 하이원리조트와 달리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두 팀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맞붙는다.
# 대진표 완성... 13일, 1억 원 향한 전쟁 시작
모든 혼돈이 정리되고 최종 포스트시즌 대진표가 완성됐다. 정규리그 1위 SK렌터카가 파이널에 직행한 가운데, 막판 대역전극을 쓴 2위 웰컴저축은행이 플레이오프에 안착했다.
포스트시즌의 서막은 오는 13일(화)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연다. 대진은 크라운해태(종합7위)와 우리금융캐피탈(종합5위)의 맞대결이다. PS 시드 배정 원칙(상위 순위 팀 우대)에 따라 우리금융캐피탈이 1승 어드밴티지를 안고 시작하며, 여기서 승리한 팀이 3위 하나카드가 기다리는 준플레이오프로 향한다.
#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포스트시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