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로 배우는 마음챙김"…동국대 WISE캠퍼스, 어린이 명상 캠프 성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6-01-11 23:43:4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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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유아교육과는 1월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 장성에 위치한 조계종 제18교구본사 백양사와 협력해 '어린이 겨울 명상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제공=동국대WISE캠퍼스) 유아교육과 어린이 겨울 명상 캠프
(제공=동국대WISE캠퍼스) 유아교육과 어린이 겨울 명상 캠프

이번 명상 캠프는 유치부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어린이 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동국대 WISE캠퍼스 유아교육과 교수 능견스님과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명상 활동을 운영했다.

캠프는 현재 순간의 경험에 주의를 기울이는 '마음챙김 명상'을 놀이와 체험 중심으로 구성해, 명상이 어렵고 정적인 활동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데 중점을 뒀다.

(제공=동국대WISE캠퍼스) 유아교육과 어린이 겨울 명상 캠프
(제공=동국대WISE캠퍼스) 유아교육과 어린이 겨울 명상 캠프

프로그램은 '우리 사이 0cm' 친목 활동을 시작으로 ▶WITH 손길(촉감 명상) ▶WITH 리듬(동작 명상) ▶WITH 촛불(보기 명상) ▶무지개 썬캐쳐 ▶Fire & Fun(먹기 명상) 등 오감을 활용한 놀이 기반 명상 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캠프는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명상 주제 설정부터 활동 구성, 진행, 현장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담당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아이들이 활동을 거치며 점차 감정이 안정되고, 서로를 배려하며 관계를 맺는 변화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했다.

(제공=동국대WISE캠퍼스) 유아교육과 어린이 겨울 명상 캠프
(제공=동국대WISE캠퍼스) 유아교육과 어린이 겨울 명상 캠프

동국대 WISE캠퍼스 유아교육과 교수 능견 스님은 "이번 캠프는 오감 명상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고 현재에 집중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라며, "가르침을 말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 삶의 태도를 배우게 하는 것이 전법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유아교육과 학생들 역시 명상을 매개로 어린이와 함께 성장하는 예비 교육자이자 예비 전법자로서의 역할과 비전을 확인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제공=동국대WISE캠퍼스) 유아교육과 어린이 겨울 명상 캠프
(제공=동국대WISE캠퍼스) 유아교육과 어린이 겨울 명상 캠프

캠프에 참여한 유아교육과 학생들은 "명상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집중력과 자기조절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건강하게 표현하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린이 참가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한 초등학생은 "학교에서는 항상 빨리 해야 해서 마음이 바빴는데, 여기서는 천천히 걷고 먹으면서 내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어린이는 "화가 날 때 숨 쉬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어린이 오계 수계식과 회향식이 진행됐으며, 아이들은 자신과 타인,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마음을 서원하며 1박 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백양아이 겨울 명상 캠프'는 명상을 현대 사회에 필요한 마음 교육으로 재해석해 어린이의 삶에 맞게 놀이와 체험으로 구현한 교육 실천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유아교육과 학생들에게는 현장 중심의 교육 역량을 기르는 의미 있는 학습의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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