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토)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80회에서는 야노 시호와 션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야노 시호는 우아함 뒤에 숨겨진 털털한 한국 나들이를 선보였다. 기상 후 'K-마스크팩'의 자투리까지 목에 붙이는 알뜰 살뜰 관리법을 선보인 야노 시호. 이어 'K-한약' 사랑으로 이너 뷰티를, 명상으로 이너피스까지 챙기며 아침부터 꽉 채운 자기 관리 코스를 완성했다. 평소 건망증이 심해 하루에도 몇 번씩 소지품을 찾는다는 야노 시호는 반전 매력 그 자체였다. 이날 역시 어질러진 호텔방에서 휴대 전화와 노트북을 찾아 헤매, 손 많이 가는 '도쿄 아줌마' 특유의 친근함을 배가시켰다. 또한, 전국 이모, 삼촌들을 '사랑 앓이'하게 만든, 어느새 훌쩍 큰 딸 사랑이와 함께한 한국어 화상 레슨에서는 깨발랄 리액션과 "남자친구 필요해요"라는 매콤한 농담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전참시' 역사상 가장 호흡이 맞지 않은 야노 시호와 한국 매니저의 '불통 케미'가 웃음보를 자극했다. 야노 시호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를 자유자재로 섞어 쓰며 역대급 수다 본능을 뽐냈고, 매니저가 말을 알아듣지 못해 번역기까지 소환되는 소통 사투 속에서도 개의치 않고 쉼 없이 말을 이어가는 '마이웨이' 수다로 폭소를 유발했다. 주제도 장르를 불문했다. 매니저의 남자친구 유무를 집요하게 체크하더니 급기야 스튜디오에서 대신 공개 모집에 나서는 '연애 참견러'로 변신하는가 하면, "매출이 회사에서 1번이 되고 싶다"는 매운맛 신년 야망까지 거침없이 드러내는 등 오디오가 1초도 비지 않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야노 시호의 반전 모먼트 역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랑이와 함께 킥복싱장을 찾은 그녀는 시종일관 하이텐션 리액션으로 현장을 달궜고, 딸 사랑이는 172cm의 압도적인 피지컬로 아빠 추성훈의 DNA를 고스란히 증명했다. 파워풀한 펀치와 묵직한 하이킥을 꽂아 넣는, 피는 못 속이는 '파이터 가족'이 감탄을 자아냈지만, 진짜 반전은 본업인 화보 촬영장에서 일어났다. 야노 시호는 슛이 들어가는 순간 깨발랄 이미지를 지우고 압도적인 아우라를 뿜어내는 톱 모델로 완벽히 귀환했다. 특히 현장 포토그래퍼의 성향을 미리 분석해 디렉션을 완벽히 흡수하는 프로페셔널함은 스태프들뿐만 아니라, 엄마의 일터를 지켜보던 월드 와이드 모델 꿈나무 사랑이까지 전율케 만들었다.
'기부 천사' 션은 26만 명의 시민과 함께 200억 걸음을 달성해 총 20억 원의 기부금을 일궈낸 기적 같은 마라톤 현장을 공개했다. 만보기 앱을 켜고 달려 10km당 100원을 적립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오천만 명이 다 이걸 켜고 10km만 뛰었으면 50억"이라고 상상했던 아이디어가 실제 200억 걸음으로 20억 기부라는 큰 프로젝트로 실현된 과정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영하 6도의 추위 속에서 진행된 10km 마라톤에서 션의 진가가 드러났다. 결승선 통과 후에도 여러 차례 역주행해 참가자들을 일일이 응원하던 그는, 급기야 다리에 쥐가 나고 구토 증세까지 호소하며 고통스러워하는 매니저와 함께 결승선을 통과하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션의 진심이 담긴 '션한 영향력'의 경이로운 수치들은 그야말로 천상계였다. 지난 13년간 누적한 러닝 거리만 약 65,000km, 무려 지구 약 1.6바퀴였는데, 이러한 헌신은 곧바로 거대한 나눔의 결실로 이어졌다. 국내 유일 1년 안에 세계 7대 마라톤 완주 기록을 보유한 션은 작년 한 해 동안 다양한 기부 마라톤을 통해 총 55억 원이라는 거액을 기부했다고 전해 '기부 천사'의 위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1년 안에 세계 7대 마라톤과 7대륙 마라톤 완주까지 도전하겠다는 새해 포부를 밝히는 한편, 아들 하랑, 하율과 함께 '세계 최연소 7대 마라톤 완주' 기록 경신을 추진해 보겠다는 바람을 드러내 대를 이어가는 나눔 대장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나눔의 감동은 가족과 함께한 연탄 봉사로 정점을 찍었다. 션은 아내 정혜영, 자녀들과 함께 11년 동안 이어온 뚝심을 보여주며 연탄 2,100장을 배달했다. 특히 션은 연탄차와 봉사자들도 못 올라가는 꼭대기 집 배달을 자처해 눈길을 끌었다.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내리며 온기를 전하던 그는 급기야 성인 한 명의 무게와 맞먹는 연탄 19개, 약 70kg를 한꺼번에 지게에 짊어지고 거침없이 언덕을 오르는 초인적인 면모를 보여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아빠의 뒤를 따라 묵묵히 연탄을 나르는 아이들과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함께한 정혜영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녹이며 주말 밤 최고의 여운을 선물했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서는 F1을 향해 질주하는 국내 유일 포뮬러3 드라이버 신우현의 치열한 일상이 공개된다. 1kg의 무게 차이도 용납하지 않는 철저한 식단 계량부터 엄청난 중력을 버티기 위한 극한의 목 훈련, 카트장 위 폭발적인 질주까지 레이싱에 올인한 그의 짜릿한 하루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에겐남' 로이킴의 일상도 베일을 벗는다. 마우스피스를 낀 채 시작되는 기상천외한 모닝 댄스 등 독특한 자기 관리 루틴은 물론, "50세 대운"과 "89세 건강운 종료"라는 극과 극 사주 풀이를 듣곤 해병대 선후임들을 찾아 마음을 달래는 유쾌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