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가 에스와이를 꺾고 2년 연속 정규리그 종합 1위라는 금자탑을 쌓으며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0일 밤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5라운드 8일차 마지막 경기에서 SK렌터카는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SK렌터카는 총 승점 83점을 기록, 2위 하나카드(승점 79)와의 격차를 4점으로 벌리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자력으로 정규리그 종합 1위를 확정 지었다.
# 1세트부터 압도... 강지은의 '마침표'


우승을 향한 SK렌터카의 의지는 초반부터 강력했다.
1세트(남자복식)에 나선 에디 레펜스-응오 딘 나이 조합은 에스와이의 서현민-최원준을 상대로 단 3이닝 만에 11:1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진 2세트(여자복식)에서는 강지은-조예은이 이우경-응우옌을 상대로 9:8,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세트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에스와이의 반격도 거세었다. 에스와이는 3세트(남자단식)에서 모리 유스케가 하이런 10점을 앞세워 SK 주장 강동궁을 15:10으로 꺾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하지만 SK는 4세트(혼합복식)에서 조건휘-히다 오리에가 9:3으로 승리하며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5세트(남자단식)를 서현민(에스와이)에게 내줬지만, 6세트(여자단식)의 해결사 강지은이 권발해를 12이닝 접전 끝에 9:7로 제압하며 팀의 우승을 확정 짓는 마지막 득점을 올렸다.
# '2년 연속 챔프전 직행'... 왕조 구축하나
이날 승리로 SK렌터카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시즌 내내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여준 SK렌터카는 이제 파이널 무대에서 체력을 비축한 채, 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올 도전자(PO 승자)를 기다리게 됐다.
■ 마지막 관전 포인트: 하나카드 vs 웰컴 '2위 전쟁'
SK렌터카의 1위 확정으로 이제 정규리그 최종일(9일차)의 관심사는 오직 하나,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종합 2위)'의 주인이다.
현재 2위 하나카드(승점 79)와 3위 웰컴저축은행(승점 76)의 승점 차는 단 3점. 내일 열리는 최종전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운명이 엇갈린다. 웰컴저축은행이 승점 3점을 따내고 하나카드가 승점 0점으로 패할 경우, 두 팀의 순위가 뒤바뀌는 드라마가 연출될 수 있다.
우승 트로피의 주인(SK)은 가려졌지만, '겨울 전쟁'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2위 싸움은 정규리그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