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민주주권연대 출범, 헌정수호에 이어 민주주권으로 확장한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6-01-09 16:52:50 기사원문
  • -
  • +
  • 인쇄
12.3 민주주권연대 출범식 기념사진.(사진=12.3 민주주권연대)
12.3 민주주권연대 출범식 기념사진.(사진=12.3 민주주권연대)

(서울=국제뉴스) 김학철 기자 = 12.3민주연대가 사단법인 12.3민주주권연대로 재편하면서 일시적 시민 결집을 넘어 상설 조직 기반의 민주주의 실천 운동을 본격화한다. 새 지도부는 민주주의 위기가 반복되는 구조를 시민의 주권적 참여로 끊어내겠다는 의지를 내세우며 향후 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12.3민주연대가 조직 개편을 거쳐 사단법인 12.3민주주권연대라는 새 이름으로 제도권 밖 시민운동의 기반을 다졌다. 이번 결정은 특정 시기 광장에 모였던 시민들의 자발적 연대가 일회적 경험에 머물지 않고 지속 가능한 주권운동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요구에서 비롯됐다. 단체는 12월 3일이 한국 민주주의 취약성을 드러낸 상징적 날짜였다는 점을 다시 짚으며 위기 경험을 제도적 변화로 연결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출범식에서는 12.3 사태가 단순한 정치적 논란이 아니라 헌정 질서에 대한 실질적 위협이었다는 판단이 공유됐다. 당시 시민들은 비상계엄 선포 시도라는 초유의 상황에 대응해 광장에 모였고 12.3민주연대는 그 참여의 결과로 탄생했다. 단체는 이후 성명 발표와 논평 작성, 거리 토론과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위기 국면의 본질을 알리고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시민 행동의 의미를 확산시켜 왔다.

이번 재출범을 이끈 지도부에는 황인호가 초대 이사장으로, 김병주가 상임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연대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직화를 추진해 왔으며 2025년 상반기부터 정식 체계 구축을 준비해 왔다. 새 지도부는 "12.3의 문제의식은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라며 시민 교육 확대와 공공 권력 감시, 정책 제안 강화를 앞으로의 핵심 활동으로 제시했다.

민주주권연대는 위기 경험을 기억하는 일 역시 민주주의의 중요한 축이라고 강조한다. 단체는 12.3 사태를 기록하고 공유해 또 다른 헌정 질서 훼손을 막는 사회적 안전장치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출범 전후로 발표된 논평과 캠페인에서는 "시민이 지켜낸 헌정의 시간"이라는 문구가 반복되며 당시 대응의 의미를 재조명했다.

단체는 이번 사단법인화를 통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권력의 왜곡을 감시하고 제도와 절차를 확장하는 데 활동의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의와 평등, 인권의 가치를 실천하며 세대와 지역을 넘어선 연대를 구축해 시민 공동체의 기반을 단단히 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민주주권연대는 이러한 실천이 한국 민주주의가 제도적 장치뿐 아니라 시민의 결단 위에서 서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