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지 경영뉴스] 성장과 위축이 공존하는 시장, 경영 전략이 성과를 가른다

[ 사례뉴스 ] / 기사승인 : 2026-01-09 01:25:4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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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뉴스=이영현 인턴기자]



1. 한화의 첫 행선지, 우주산업에 실린 경영의 의지



한화그룹 김승현 회장은 새해 첫 현장 방문지로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를 택했다.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이후 우주사업 전반을 점검하며 “어려워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는 단기 성과가 아닌 장기 국가 전략 산업에 경영자의 에너지를 먼저 배치했다는 신호다. 위성 생산·발사·관제와 AI 기반 영상 분석까지 전 주기 가치사슬을 구축하려는 방향이 명확히 드러난다. 경영자 관점에서 이는 ‘첫 방문지’가 곧 전략 우선순위임을 보여준다. 자본과 시간이 많이 드는 분야일수록 최고경영자의 반복적인 관심이 사업의 생존력을 만든다. 기술 난이도보다 중요한 것은 이 사업을 끝까지 끌고 갈 의지의 선언이며, 내부 조직과 시장 모두에 장기 투자를 감내하겠다는 확실한 신호를 준다는 점이다.






2026년 1월 9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2026년 1월 9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2. 삼성전자 분기 20조 이익, AI가 만든 구조적 전환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영업이익 20조 원을 기록하며 한국 기업 최초의 이정표를 세웠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 생산 능력 우위를 기반으로 한 가격 상승 수혜가 실적을 견인했다. 연간 매출 역시 330조 원을 넘어섰으며, HBM을 포함한 고부가 메모리 판매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 성과는 단기 호황이 아니라 산업 구조 전환의 결과다. AI 인프라 투자는 일시적 유행이 아닌 장기 흐름이며, 이에 대응한 기업은 실적의 급격한 레버리지를 확보한다. 경영자에게 중요한 인사이트는 기술 트렌드를 ‘도입 여부’가 아니라 ‘공급 구조에서의 위치’로 해석해야 한다는 점이다. 핵심 기술의 병목을 쥔 기업만이 시장 변동기마다 초과 이익을 얻는다.






2026년 1월 9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2026년 1월 9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3. 2030 청년사업자 급감, 내수 구조의 경고 신호



국세청 조사에 따르면 2030 청년 사업자 수는 2024년 11월 기준 163만 명으로 전년 대비 감소하며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음식점·카페 등 진입 장벽이 낮은 업종에 몰린 청년 창업자들이 내수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고, 평균 매출과 1년 생존율 모두 전체 사업자 대비 낮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청년 고용률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 흐름은 단순한 세대 문제가 아니라 시장 구조 변화다. 창업과 고용이 동시에 위축되는 구간에서는 소비 회복 속도가 늦어지고, 가격 민감도가 급격히 높아진다. 경영자는 신규 창업자 감소를 경쟁 완화로 해석하기보다, 수요 기반 자체가 약화되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생존 전략은 확장보다 비용 구조 관리와 반복 구매 확보에 집중해야 하는 국면이다.






2026년 1월 9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2026년 1월 9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4. 라이브커머스의 진화, 양에서 효율로 이동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3년 새 2.4배 성장해 4조 7천억 원 규모에 도달했다. 주목할 점은 방송 수와 조회수는 줄었지만, 방송당 평균 매출이 60% 이상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무분별한 편성 대신 콘텐츠 품질과 타깃 정교화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으며, AI 기반 대본·하이라이트 자동 생성 등 제작 환경도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 이는 ‘많이 하는 판매’에서 ‘잘 설계된 판매’로의 전환이다. 경영자 입장에서는 라이브커머스를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데이터 기반 전환 채널로 재정의해야 한다. 방송은 줄여도 구매 전환율과 객단가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으며, 기념일·신제품 테스트 등 목적형 활용이 가능하다. 효율 중심 운영 여부가 브랜드 성과를 가른다.






2026년 1월 9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2026년 1월 9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5. 수출 7천억 달러 도전, 기회와 규제가 공존하는 해



정부는 2026년에도 수출 7천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위험·기회 요인을 점검하고 있다. AI 반도체 호황과 K컬처 확산은 기회 요인으로,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철강 수입 규제는 리스크로 제시됐다.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지만, 미국발 불확실성과 통상 환경 변화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이 상황에서 경영자의 과제는 ‘시장 다변화’의 실행력이다. 특정 국가·품목 의존도가 높을수록 외부 규제의 충격은 커진다. 정부 지원 여부와 무관하게 기업 차원에서 수출 구조를 점검하고, 탄소·통상 규제 대응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수출은 결과가 아니라 체질의 문제이며, 준비된 기업만 변동성을 기회로 바꿀 수 있다.




2026년 1월 9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2026년 1월 9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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