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일으키는 힘은 '따뜻한 밥'...대한체육회, 올림픽 선수단에 한식 지원 나선다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6-01-08 11:55: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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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양진희 기자) 대한체육회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해 대회 현지에 한식 기반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체육회는 지난 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이번 대회 급식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기존 대회보다 확대된 형태의 지원 방안을 밝혔다.



이번 올림픽은 밀라노, 코르티나, 리비뇨 등 여러 지역에 종목별 경기가 분산돼 열리는 만큼, 체육회는 밀라노, 코르티나, 리비뇨 세 곳에 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급식지원센터는 오는 2월 6일부터 22일까지 17일간 운영되며, 하루 2회(점심, 저녁) 총 3,500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1곳에서 운영됐던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보다 한층 확대된 것으로, 이번 대회에는 총 22억6천9백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는 2022년 베이징 대회 대비 2.6배 증가한 규모다.



빙상 종목이 열리는 밀라노에는 80명 수용 규모의 식당을 임차해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 선수 48명을 대상으로 하루 1,800식을 제공한다. 선수촌과의 거리도 약 3km로, 선수들이 따뜻한 식사를 도시락 형태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밥에 대한 한국의 '진심 전력 지원'은 유구하다. 지난 2024년 열린 파리 올림픽 당시에도 진천 선수촌의 한식 영양사가 파리로 직접 파견되어 날아갔다. 덕분에 한국 선수들은 프랑스 한 가운데서 김치찌개와 소불고기, 사골국 등을 먹고 힘을 냈다.



스키, 봅슬레이, 컬링 등 설상 종목이 열리는 코르티나와 리비뇨에도 각각 5~7km 거리의 장소에 급식지원센터가 설치된다.



이와 함께 체육회는 현지 홍보 거점인 ‘코리아하우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2월 5일부터 22일까지 18일간 밀라노 중심지인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서 운영되며, 메달리스트 기자회견, 선수단 지원, K-콘텐츠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코리아하우스가 들어서는 빌라 네키 캄필리오는 1930년대 이탈리아 근대 건축을 대표하는 명소로, 밀라노 대성당과 패션 거리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갖췄다. 체육회는 인플루언서 활용 홍보 영상, 카드 뉴스, 별도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국내외에 한국 문화와 올림픽 참여를 알릴 계획이다.



사진=대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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