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2026년 1월 1일 새해를 맞아 해맞이 명소인 선유교를 찾는 시민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현장 입장인원을 선착순 760명으로 제한하는 등 사고예방을 위한 인파관리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는 일출 관람객이 몰리는 시간대에 대비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새해 첫날 현장중심의 인파관리 체계를 가동한다. 안전펜스와 차단봉 설치위치를 점검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피로와 구급차 진입 동선도 미리 확보할 계획이다.
1월 1일 당일에는 오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선유교를 4개 구역으로 나눠 입장인원을 관리한다. 분홍(500명), 보라(140명), 초록(120명), 빨강(상주 금지)으로 구분해 운영하며, 색상별 입장팔찌는 오전 6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팔찌는 1인 1매만 수령할 수 있으며, 대리수령은 불가하다. 각 구역별 수용인원이 차면 해당구역 추가입장은 제한된다.
올해에도 입장가능 인원은 총 760명으로 설정해 안전기준을 유지하면서도 관련편의를 고려한다. 구는 선유교 위 경사로와 계단구간에 일방통행 동선을 적용해 보행혼잡을 줄이고, 현장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인파 밀집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한파에 대비한 온기쉼터를 마련하고, 따뜻한 차를 제공하는 ‘온차 나눔’과 ‘의료 지원’ 부스를 운영해 해맞이 명소를 찾은 구민의 체온 유지와 휴식을 돕는다.
최호권 구청장은 “새해 첫날 선유교를 찾는 많은 분들이 안전하게 일출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역별 입장인원을 설정해 현장혼잡을 최소화하겠다”며 “2026년을 구민들과 함께 안심하고 맞이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