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에도 비트코인은 '잠잠'…"디커플링 심화"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30 07:11:3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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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상화폐 암호화폐 (사진=이미지투데이)
비트코인 가상화폐 암호화폐 (사진=이미지투데이)

뉴욕증시가 연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음에도, 가상자산 시장은 횡보 장세를 유지하며 뚜렷한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

29일 오전 8시 20분 기준 코인마켓캡 시황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05% 오른 87,690달러에 거래됐고, 이더리움(ETH)은 0.14% 상승한 2,943달러, 리플(XRP)은 0.01% 하락한 1.86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암호화폐의 등락폭이 매우 제한적인 가운데 시장 전반은 유동성 부족과 투자 심리 위축으로 몇 주째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식시장과 비교한 가상자산의 '탈동조화(디커플링)'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연말을 앞둔 기관투자가들의 포지션 정리, 현금 확보 수요, 규제 불확실성 등이 겹치며 가상자산으로의 자금 유입이 제한되는 모습이라는 분석이다.

단기적으로는 거시경제 지표, 금리 흐름, ETF·대형 펀드의 자금 흐름, 규제·정책 이슈가 방향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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