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지 경영뉴스] 신뢰·규제·인재·기술… 동시에 흔들리는 경영 환경이 던지는 신호

[ 사례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9 04:22:1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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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뉴스=이영현 인턴기자]



1.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과와 후폭풍, 플랫폼 신뢰의 시험대



김범석 쿠팡 Inc 이사회 의장은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이후 약 30일 만에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국회 청문회 불출석 논란 속에서 나온 이번 사과는 책임을 인정하는 표현을 담고 있었지만,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는 평가도 함께 제기됐습니다. 이후 쿠팡은 자체 조사 결과를 통해 최초 알려졌던 3,370만 건이 아닌 약 3천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수정 발표하며, 외부 유포나 판매 정황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플랫폼 사업자의 신뢰 훼손이 소비자뿐 아니라 판매자와 거래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구조적 리스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2025년 12월 29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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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정위 정산 규제 강화 논의, 플랫폼 정산 구조의 변화



공정거래위원회는 플랫폼 및 대형 유통업체의 납품업체 대금 지급 관행을 점검하며, 지급기한 단축을 포함한 제도 개선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현행 법상 물품 납품 이후 최대 60일 이내 지급이 가능하지만, 이를 30일로 줄이는 방안이 검토 대상에 올랐습니다. 이번 논의는 단순한 제도 정비를 넘어, 플랫폼과 납품업체 간 자금 흐름 구조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사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법 개정이 이뤄질 경우 일정 유예 기간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며, 플랫폼 사업자들은 정산 시스템과 계약 구조 전반을 재점검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2025년 12월 29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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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조선업 수주 점유율 회복, 글로벌 발주 환경 변화의 영향



글로벌 조선 시장은 전반적인 발주량 감소 국면에 놓여 있지만, 한국은 경쟁국 대비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작아 수주 점유율 2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국 조선사의 수주 물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 가운데, 한국 조선사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는 단순한 시장 경쟁력보다는 글로벌 발주 환경 변화의 영향을 받은 결과로 해석됩니다. 미국의 대중국 견제 기조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일부 발주 물량이 한국으로 이동한 점이 수주 점유율 회복의 배경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국내 조선사들은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수주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이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경우 추가적인 수주 확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2025년 12월 29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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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헤드헌팅 시장 활성화, 상위 인재에 집중되는 제안



채용 데이터 분석 결과, 상위 10% 수준의 인재에게 이직 제안이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다수의 포지션 제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5년차 경력자와 마케팅 직군에서 제안 빈도가 높게 집계됐습니다. 이는 특정 역량을 보유한 인재에 대한 수요가 시장 전반에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업들은 우수 인재를 단순히 채용하는 것보다, 유지하고 관리하는 전략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게 되고 있습니다. 평균적인 보상 체계나 획일적인 인사 제도로는 상위 인재를 붙잡기 어려운 환경이 형성되고 있으며, 개별 인재의 기여도와 시장 가치를 반영한 차별화된 인사 관리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2025년 12월 29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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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ES 혁신상 대거 수상, 한국 기업 기술 경쟁력 부각



CES 2026을 앞두고 한국 기업들은 전체 혁신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국가별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인공지능을 포함한 핵심 기술 분야에서 다수의 최고 혁신상을 확보하며 기술력과 혁신성이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았습니다. 이는 단순한 전시 성과를 넘어, 한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수상 성과는 글로벌 투자자와 시장의 관심을 끄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으며, 기술 기업들에게는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 가능성을 넓히는 레퍼런스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CES를 통해 형성된 기술 신뢰도와 인지도는 향후 사업 확장, 협업, 자본 유치 과정에서 중요한 자산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025년 12월 29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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