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녹색에너지 연구원이 운영 중인 목포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 19일 시민 주도의 탄소중립 실천 확산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탄소중립 선도공동체 경진대회’를 시범 운영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총 3개 공동체가 ‘목포시장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공동체는 옥암 주공1차아파트이며 우수 공동체로는 우성아파트와 하당 동아아파트가 선정됐다.

경진대회는 자발적으로 신청한 탄소중립 선도공동체(아파트) 9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4개월간 탄소중립 생활실천 포인트(에너지분야) 가입 및 참여 현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참여 공동체들은 에너지 절약과 자원순환 등 생활 밀착형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전개했다. 센터는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정책의 운영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황규철 녹색에너지연구원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이 목포시 탄소중립 정책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재설계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