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IP)의 신안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인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지난 19일 호텔현대바이라한목포에서 개최된 ‘2025 기후에너지어워드’의 후원사로 참여했다.

‘2025 기후에너지어워드’는 기후·에너지 분야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인재를 격려하기 위해 목포MBC가 주최·주관하는 ‘기후에너지학교’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해송해상풍력발전을 비롯한 여러 기관과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행사에는 해송해상풍력발전 CDO 이법주 전무를 포함한 임직원 및 에너지·환경 분야 관계자, 교육기관 관계자, 수상자, 시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은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자를 격려하기 위해 에너지 분야 발전에 기여한 국가 공공기관, 언론인, 초등학생, 중학생,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상 부문은 ▲ESG 꿈나무 부문 ▲해상풍력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부문 ▲특별상 부문 ▲기후에너지 보도 부문 ▲기후에너지학교 부문 ▲올해의 기후에너지 부문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기후에너지학교와 ESG 상상학교의 주요 활동을 담은 성과 영상을 상영하며 교육 및 실천 성과를 공유했으며 프로그램 수료증 수여를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해상풍력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부문은 한국 해상풍력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의 해상풍력 이해도 및 인식 제고를 위해 해송해상풍력발전이 지난 2022년부터 호남·제주권 대학과 함께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국립목포대학교, 동신대학교, 목포국립해양대학교, 호남대학교 등에서 총 7팀이 참가해 현재까지 누적된 총 참여 인원은 60개 팀, 300여 명을 기록했다.

해송해상풍력발전 임직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아이디어의 완성도, 독창성, 기대효과 등을 두루 심사했으며 대상에는 국립목포대학교 Enerjet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국립목포대학교 터잡이팀, 동신대학교 에너지세상팀, 우수상에는 국립목포대학교 ETT팀, 목포국립해양대학교 다사다난팀 및 TMI팀, 호남대학교 바람길팀이 수상했고 수상한 팀들에게는 총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요리스 홀 해송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CEO는 “기후에너지학교는 지역과 함께 기후·에너지 미래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색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지난 5월 체결된 산·학·언 다자간 업무협약이 실제 교육 현장과 성과로 구현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며 이번 행사에 이어 앞으로도 교육과 산업을 연결하는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사회 상생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전라남도 신안군 해역에서 약 1.0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인 ‘해송해상풍력 1·3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발전사업허가 취득 및 지난 6월 환경영향평가 최종 협의를 완료하며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돌입했다. 해송해상풍력 1·3 프로젝트는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IP)가 투자 및 프로젝트 전반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CIP 그룹 내 해상풍력 개발사인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COP)가 시행, 인허가, 건설 등 프로젝트의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통한 재생에너지 및 해상풍력 보급 목표 달성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역과 함께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해상풍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