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강동인 인턴기자) '마이 선샤인'의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이 한국을 꼭 찾겠다는 약속을 지킨다.
19일 배급사 그린나래 미디어는 오는 2026년 1월 7일 개봉을 앞둔 영화 '마이 선샤인'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의 내한 확정 소식과 함께 스노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일본 영화계의 뉴제너레이션 감독으로 꼽히는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이 신작 '마이 선샤인'의 한국 개봉과 더불어 직접 관객을 만나러 내한할 예정이다. '마이 선샤인'은 첫눈과 함께 처음으로 잘하고 싶은 것이 생긴 타쿠야의 잊지 못할 겨울 이야기를 그린 영화.
22살에 대학 졸업 작품 '나는 예수님이 싫다'로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 역대 최연소 수상자라는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히로시 감독은 ‘포스트 고레에다’로 불리며 영상 분야 전방위에서 활약해 왔다.

이번 '마이 선샤인'도 일본 영화 중 유일하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며 다시 한 번 영화의 힘을 입증했다. 특히 모든 컷에 대칭, 중앙 배치, 여백을 활용하며 마치 사진 같은 연출을 선보였다. 더불어 스탠다드 화면비(4:3)와 새하얀 눈 배경은 단 두 작품 만에 히로시 감독 만의 시그니처로 각인됐다.
개봉을 앞둔 '마이 선샤인'은 한국과 특히 인연이 깊은 작품이다. 부산국제영화제 프로젝트 마켓 지원작으로 선정돼 이 영화의 제작을 시작할 수 있었다는 감독은 한국 배급이 결정되자마자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일정을 조정해서 한국은 반드시 가겠다”라고 여러 차례 말해왔다.

한편 내한 소식과 함께 하얀 눈과 세 주인공의 환한 미소가 돋보이는 스노우 포스터가 공개됐다. 눈 쌓인 얼음 호수를 배경으로 방금 스케이트를 타고 돌아온 듯 상기된 표정과 붉어진 뺨, 젖은 머리칼에도 환한 미소를 띤 세 사람의 표정을 담아 보는 이마저 덩달아 웃음을 짓게 만든다.
영화 '마이 선샤인'은 오는 새해 1월 7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그린나래 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