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김수안 인턴기자) 국내 리빙 산업의 흐름을 선도해온 프리미엄 홈 스타일링 전시회가 찾아온다.
지난 18일부터 오는 21알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 홈, 테이블 데코페어'가 회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이번 전시는 국내외 5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1000여개의 부스를 구성하며 역대급 규모로 꾸려졌다.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부터 스마트홈 기술, 테이블웨어까지 주거 공간을 아우르는 모든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이 한자리에 모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공간 영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20주년 기념 메인 기획관인 '트렌드 피쳐'이다. 'LIFESCAPE: Journey Through Time'이라는 주제 아래, 지난 20년간 한국 리빙 트렌드를 상징하는 오브제 20쌍을 아카이빙 형식으로 전시하여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여정을 구현한다. 특히 PPS 구병준 대표의 큐레이션과 홈루덴스의 공간 설계가 더해져 단순한 제품 나열을 넘어 한국 리빙의 정체성을 탐색하는 수준 높은 미학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이다.

전시장 곳곳에는 관람객의 취향을 세분화한 특별관들이 활기를 더하고 있다. 조명 특화 전시인 '라이트 신즈'와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마이 크리스마스', 지속 가능한 삶을 제안하는 '제로 웨이스트' 등 테마별 공간이 운영된다. 특히 CJ온스타일의 체험형 특별관 '집착페스타'는 온라인 인기 브랜드를 직접 만져보고 경험할 수 있어 실거주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모션데스크와 리클라이너 등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프리미엄 가구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산업의 전문성을 높이는 부대 행사도 풍성하다. 글로벌 디자인 거장 미샤 칸 등이 참여하는 '디자인살롱 서울 2025'에서는 2026년 리빙 키워드인 'F.U.T.U.R.E'를 중심으로 미래 주거 디자인과 소비 트렌드를 논의한다. 또한, 올해 10주년을 맞은 '경기도자페어'와 공동 개최되어 한국 정통의 미를 담은 예술 도자부터 실용적인 생활 자기까지 전시 범위를 확장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완성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1일까지 계속되며 다가올 새해의 라이프스타일을 미리 준비하려는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사진=2025 홈, 테이블 데코페어


























































